조세영 1차관, 노르딕 4개국 공관장 화상회의 개최<자료사진>

[노동일보] 외교부는 12일 오후 조세영 1차관 주재로 노르딕 지역 4개국에 주재하는 우리 공관장들과 화상 회의를 개최하여, 코로나19 확산 현황 및 대응 동향을 공유하고, 코로나19 이후 국제 정세 전망과 對노르딕 외교에 대한 함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 차관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외국민 보호 및 귀국 지원을 위해 노력해온 공관 직원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국제 환경 변화를 바탕으로 우리 외교가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코로나19 대응 및 사후조치 과정에서 국제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우리의 중견국 파트너인 노르딕 국가에 대한 외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공관장들은 노르딕 국가들의 코로나19 현황 및 대응 조치, 코로나19 이후 국제관계 전망, 코로나19 이후 노르딕 국가와의 외교 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공관장들은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대외관계 및 외교환경 변화와 4강 중심 외교, ‘경성이슈’ 중심 외교와는 차별화된 노르딕 국가의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외교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국제사회에서 방역 모범국가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와 보건․의료, 기후, 디지털, 스타트업 분야 등에서 강점을 가진 노르딕 국가들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응과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외교 환경에서 노르딕 국가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우리의 외교 전략을 재정비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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