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찾는다…생태모방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사진=환경부>

[노동일보] 17일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에 따르면 생태모방관련 연구 아이디어 발굴 및 생태모방에 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1회 국립생태원 생태모방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18일부터 7월 10일까지 개최한다.

생태모방이란 인간 사회의 기술·공학적 문제 해결을 위해 생물의 형태 및 기능, 생태 현상의 원리 등을 모방·응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공모전은 생태모방 관련 연구 또는 제품 개발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배경지식과 사고방식이 다양한 전 연령층으로부터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집하여 신규 연구·개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태모방에 관심 있는 국민 및 국내 거주 외국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응모자는 응모 신청서 및 아이디어 제안서 양식을 공모전 누리집 및 국립생태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관련 상세사항은 공모전 누리집 및 국립생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국립생태원 생태모방연구팀(041-950-5625/5628)에도 문의할 수 있다.

국립생태원은 제출된 아이디어를 8월에 심사하여 총 20건을 선정하고, 9월 시상식을 통해 대상 수상작은 300만 원의 상금과 환경부 장관상, 금상 이하 수상작은 총 550만 원의 상금 및 국립생태원장상을 수여한다.

심사는 생태모방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제출된 아이디어를 △주제적합성 △참신성 △필요성 △실현가능성 등으로 평가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향후 생태모방연구 확대 및 생태모방 활용 제품 개발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공모전이 생태모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한편,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생태모방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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