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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이용수 할머니 독대했지만…용서는 없었다(종합2보)
노동일보/사회부/뉴스1 | 승인 2020.05.20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 News1 DB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박동해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운동가인 이용수 할머니(92)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지난 19일 오후 대구에서 10분여 동안 만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윤 당선인은 이 할머니에게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했지만 이 할머니는 "대체 무슨 용서를 비는지 분간하지 못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져 갈등은 풀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이 할머니의 측근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19일 오후 8시50분쯤 이 할머니가 있는 대구 중구의 모처에서 만났다. 윤 당선인은 이 할머니와 약 10분 정도 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이 이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이 할머니가 느낀 서운한 감정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 할머니는 "곧 마지막으로 기자회견을 할 테니 대구에 내려오라"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이날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 당선인 만남에 대해 "(윤 당선인이) 와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데 대체 무슨 용서를 비는지 저는 분간하지 못했다. 그래도 30년을 같이 했는데, 얼굴이 해쓱해서 안됐길래 손을 잡고 의자에 앉으라고 했다"며 "기자들이 용서를 해줬다고 하는데 그런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 할머니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비롯한 '위안부' 피해자들이 정의연 등 피해단체 등에 이용당하고 있으며 이들 단체의 기금운용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이 기자회견에서 이 할머니는 윤 당선인에 대해서도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국회의원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할머니는 이날 한 지인과의 통화에서 전날 윤 당선인과 만났다고 밝혔지만 사과 내용과 관련한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할머니는 윤 당선인과 정의연이 관련된 회계 의혹 등에 대해서는 "법에서 판단할 일"이라고 했다고 지인은 전했다.

이 할머니는 오는 25일쯤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 할머니는 지인과의 통화에서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데모('위안부' 문제해결 운동)를 하는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이라며 이번이 마지막 기자회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권운동가이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 2018년 충남 천안 국립망향의 동산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손을 잡고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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