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6월 중 추경, 반드시 처리되도록 속도 낼 것"<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3차 추경 당정협의에서 "대공황 이후 최악이라는 세계경제의 동반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당정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편성됐던 추경 규모를 넘어서는 고강도 재정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며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는 고용지원,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대책은 물론 소상공인과 기업에 대한 과감한 금융지원 방안이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 정책위의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3차 추경에 대해 "내수 활성화 및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무역금융을 확충해 반영할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 사업의 조기 착수를 목표로 관련 사업 예산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또 "오는 2022년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핵심 프로젝트에 대해 과감하게 재정을 투입할 것이다. 치료제·백신 조기 개발에 들어갈 것"이라며 "3차 추경의 경우 이번주 내 국무회의 의결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즉시 국회에 제출할 것이다. 6월 중 추경이 반드시 처리되도록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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