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장관, 방산업체 CEO 간담회 개최<사진=국방부>

[노동일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5일, 국방컨벤션에서 제4회 방산업체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윤석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강은호 방위사업청 차장과 최평규 한국방위산업진흥회장을 비롯하여 27개 방산업체 CEO가 참석했다.

참석한 방산업체는 기아자동차, 대우조선해양, 대한항공, 두산인프라코어, 한화,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현대중공업, 퍼스텍, 풍산,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화이바, 한진중공업, LIG넥스원, STX엔진, S&T모티브, S&T중공업, 넵코어스, 다산기공, 데크카본, 삼양컴텍, 삼양화학공업, 아이쓰리시스템, 이오시스템,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등이다.

방산업체 CEO 간담회는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수립과 방산업체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장관이 방산업체들과 직접 소통하는 창구로서 2018년 12월 최초로 개최한 이래 이번이 네 번째다.

국방부는 지난 간담회들을 통해 75건의 방산업체의 건의사항을 수용하였고 함정 건조자 시운전과 인수 시운전 통합, 적격심사 시 디브리핑제도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발굴해 왔다.

현재 함정 시운전 기간은 건조자 시운전과 인수 시운전 종목의 중복과 旣검증 종목의 반복 검사 등으로 함정 건조기간의 30%를 차지할 만큼 과도함에 따라 건조자 시운전과 인수 시운전 통합을 통해 함정 시운전 제도의 비효율성 개선 등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방산업체도 위기경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국방부와 방사청은 방산업체의 안정적 경영여건 보장을 위한 납기조정, 지체상금 면제, 금융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또한 국내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방위력개선비 국내 구매 확대 및 내실 있는 부품 국산화 정책을 추진하고,올해 최초로 시행 중인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경남․창원 지역 선정)을 통해 지자체·체계기업·중소기업·대학·軍 등 지역별·산업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정경두 장관은 "올해 2월 4일 공포된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하여 우리 방위산업이 앞으로 내수 중심에서 수출형 산업구조로 획기적으로 전환되고,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 및 일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방부 장관의 모두발언에 이어 방위사업 추진여건 및 애로사항과 관련한 토론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뤄졌으며, 27개 업체에서 30여건의 건의사항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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