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에 김창룡 현 부산지방경찰청장 내정<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민갑룡 경찰청장의 임기가 다음달로 마무리되는 가운데 차기 경찰청장에 김창룡 현 부산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이 내정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이에 민갑룡 경찰청장은 21대로 다음 달 23일이면 임기를 마무리한다.

이날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민갑룡 경찰청장 후임으로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경남 합천에서 출생했으며 경찰대 4기로 1988년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임관했다.

노무현 정부때 청와대 치안비서관 행정관으로 파견근무를 하면서 당시 대통령 시민사회수석이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근무했다.

경찰 내부에서는 외사 업무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주재관(총경)과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 워싱턴DC 주재관(경무관)을 지냈다.

워싱턴DC 주재관으로 근무하던 2017년 12월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이어 2018년 12월 경남지방경찰청장으로 발령을 받은 후 7개월 만인 작년 7월 부산경찰청장(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약력
▲1964년 경남 합천 ▲부산 가야고등학교 ▲경찰대학교 법학과 ▲충남경찰청 연기경찰서장 ▲경찰청 정보국 정보1과장 ▲주 브라질 상파울루 총영사관 영사 ▲서울경찰청 은평경찰서장 ▲경찰대학 학생과장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경남경찰청 제1부장 ▲워싱턴 주재관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경남지방경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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