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인국공)가짜뉴스까지 동원해 상황 부풀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29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검색요원의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 "청년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 초점을 맞춰 풀어나가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작은 문제 가지고 자꾸 크게 보도를 만들어내고 심지어 가짜뉴스까지 동원해 상황을 부풀려나가는 구조가 문제"라고 일갈했다.

특히 설 최고위원은 "억측과 가짜뉴스라고까지 하기는 그렇지만 가짜뉴스에 증폭된 측면이 있다"며 "사실관계가 정확히 전해지면 상황은 정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 최고위원은 또 "논란의 저변에는 청년들이 취업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이게 본질적인 문제"라며 "본질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게 답이 돼야 하는데 사소한 문제들로 계속해서 문제를 만들어내는 건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설 최고위원은 "공항 보안검색요원들은 세계 어디 가더라도 제대로 된 사람들이 해야 한다. 이들을 비정규직으로 두는 건 잘못"이라며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바뀌게 되면 우리 사회 전체의 경제순환 체제도 바뀌고 일반 기업에서도 정규직으로 바꾸는 움직임이 일어나 공정 부분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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