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차기 지도부는 정권 재창출 책임져야 한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차기 지도부는 정권 재창출을 책임져야 한다"고 밝히며 당권 후보자들에게 선의의 경쟁을 당부했다.

이날 이 대표는 "이번 전대에서 선출되는 지도부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코로나 국난극복, 한국판 뉴딜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이뤄낼 큰 책임을 지고 있다"며 "의미가 큰 만큼 후보자들은 모두 원팀이란 걸 잊지 말고 선의의 경쟁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이번 주말부터 제주, 강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대 레이스에 돌입하는데 코로나 국난 상황인지라 이번 전대는 온라인을 통해 접촉 없이 치러지는 언택트(untact) 전대로 치를 예정"이라며 "전례 없는 방식의 전대인 만큼 당과 후보는 당원과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고취할 다양한 운동방식을 시행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당대표 선거는 컷오프가 없지만 최고위원 선거는 컷오프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당대표로서 공정하고 엄정하게 관리하는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최근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는 것과 관련 "전국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돼 국민의 불편이 커졌다"며 "이런 일이 반복되면 상수도 행정에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당정은 정수장에서 각 가정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근본적인 수돗물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수돗물은 필수 공공재로, 국민이 믿고 마시며 사용하는 수돗물 공급관리는 정부의 기본 책무"라며 "해당 지역 수돗물의 정상화와 사태 확산방지가 가장 시급하다.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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