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더 두텁게 신뢰받는 정당으로 쇄신하겠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나서는 이낙연 의원은 26일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순회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을 더 두텁게 신뢰받는 정당으로 쇄신하겠다"며 "필요한 일은 반드시 하는 책임정당으로 키우겠다. 일을 하면 성과를 내는 유능한 정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노인, 여성, 청년, 그리고 저소득층 등 약자의 아픔에 민감하게 대처하는 감수성 높은 정당으로 성숙시키겠다"며 "시대의 변화를 미리 알고 준비하는 미래정당으로 변모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어떤 사람은 왜 이낙연이냐고 묻는다"며 나는 국가적 재난에 대처한 경험을 많이 가졌기 때문이다. 위기에는 위기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먼저 집중호우로 또다시 깊은 시름에 빠진 강원 도민들에게 위로를 드린다"며 "어려움 많은데 도정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최문순 강원지사, 허영 도당위원장 등 강원도 내 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강원도는 저와 참 가까워졌다"며 "저는 2017년과 2018년, 평창과 강릉을 수없이 오가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도왔다. 작년 봄에 산불이 나고 가을에 태풍의 공격을 받았을 때도 저는 여러 차례 강원도를 찾았다. 작년 말에는 총리 퇴임을 앞두고 재해 현장을 다시 한번 둘러보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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