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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김태년, 부동산법은 어쩔 수 없었으니 이해해달라고 해"
노동일보/정치부/뉴스1 | 승인 2020.07.30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법안처리에 항의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7.3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유경선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30일 당 내부에서 제기된 '장외투쟁'에 대해 "저희가 장외투쟁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 가능성도 닫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지금 폭우가 내려 전국이 비상 상태고, 휴가철 여름 더위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장외투쟁) 시기를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여당이) 국회에서 176석의 힘으로 무지막지하게 밀어붙이고 (야당이) 국회에 할 일이 없다면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는 것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내 상황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논의가 있었지만, 우리가 국민에게 알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그래도 국회에서 불법과 폭정을 따지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만 해도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민주당이 폭거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통합당이) 퇴장했지만, 그 이후 감사원장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무려 190분 가까이 (공격당했다). 밖에서는 왜 통합당이 함께 싸워주지 못했냐는 얘기가 많다"며 "기회가 있을 때 최선을 다하자. 헌법과 국회법 내에서 최대한 우리 주장을 밝히되 겸손하고 오만하지 않게 막말이란 소리를 들리지 않게 하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최근 며칠 사이 우리나라 국정 전반에 관해 참담하고 분노스러운 현실을 많이 겪었을 것"이라며 "부장검사가 검사장을 올라타 폭행을 하지 않나, 감사원장을 불러내 놓고 집단으로 린치를 가하고 노골적으로 나가라고 압박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회 곳곳에서 속도전을 하고 있다. 하지만 속도도 규칙을 지켜야 하지 않느냐"며 "상임위 소위도 제대로 구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기들이 내세웠던 선입선출도 지키지 않은 채 자기들 (법안만) 빼서 토론할 기회도 제대로 주지 않고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금 전 (의총장에) 들어오다가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났는데 '부동산법은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했다'며 "(부동산 관련법 시행을) 하더라도 제대로 하면 다행인 데 벌써 전월세 3법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박지원 국정원장에게 제기된 대북송금 비밀협약 의혹에 대해 "정부가 (비밀협약서를) 찾아보더니 없다면서 협약서가 있다면 이명박·박근혜 정권 때 가만히 있었겠냐고 했다"며 "정권이 바뀐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보도록 (김대중 정부가) 남겨두고 나가겠냐"고 반박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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