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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당명 개정 속도전…이달 초중순 대국민공모 가닥
노동일보/정치부/뉴스1 | 승인 2020.08.02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7.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미래통합당이 이번 달 당명 공개를 목표로 개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합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후 당명 개정을 추진해왔다. 현재 당명이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보수통합이 시급한 상황에서 '통합'을 앞세워 결정됐기 때문에 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당명의 의미로는 총선 참패를 수습하고, 새롭게 거듭나기에는 부족하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

통합당은 오는 21일 우선 새 당명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당색과 로고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지난주 당명 개정 작업을 함께 수행할 기획사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완료했다. 이르면 이달 초중순에는 당명 개정을 위한 대국민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명이 확정되면 원외당협위원장 연찬회와 국회의원 연찬회를 통해 새로운 정강·정책과 새 당명을 공개하고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 추인은 연찬회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8월에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있기 때문에 공개 시기를 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이번 달에는 당명 개정 작업이 완료돼야 한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통합당은 지난달 24~31일까지 당명 개정과 관련한 당원과 국민 의견을 대상으로 새 당명에 들어갈 키워드, 100년 정당의 요건, 당과 어울리는 색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36.5%만 당원이었고, 63.4%는 일반 국민이 참여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정밀 분석을 통해 당명 개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당명에 들어갈 키워드로는 자유, 보수, 국민, 민주, 미래, 희망, 한국 등이 꼽혔다. 또 응답자들은 "열 가지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정당보다는, 세 가지 못하는 모습을 안 보여주는 정당" "유권자를 백년손님이라고 생각해주길" "바뀐 세대의 정서에 공감하고 대응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 등을 당부했다.

통합당 관게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비대위 회의에서 당명 개정 작업을 8월에는 끝내는 것으로 논의가 됐다. 이를 목표로 일정이 돌아가고 있다"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당명 공모 작업을 거칠 것이다. 국민께서 개정 아이디어를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참여를 바탕으로 당명 개정 작업이 정리된다. 현재 당명 후보군은 있을 수 없다"며 "2주 정도는 바쁘게 돌아갈 것 같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단은 (21일) 당명을 먼저 공개하고, 로고나 당색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것 같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8월 둘째 주쯤에는 대국민 공모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8월 말에는 당명과 당색, 로고 작업이 모두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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