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통수석 정만호 강원도 전 경제부지사, 사회수석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 내정<사진=청와대>

[노동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신임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 강원도 전 경제부지사를, 사회수석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이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춘추관 기자브리핑을 통해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 강원도 전 경제부지사를, 사회수석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소통수석에 내정된 정 전 부지사는 강원 양구에서 태어나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대우중공업과 한국경제신문에 근무했으며 이어 새천년민주당 정책기획실장을 지냈다.

또한 지난 노무현 정부에선 청와대에서 정책상황비서관과 의전비서관 등을 지냈다.

이어 KT로 이직해 2004년 KTF엠하우스 사장, KT 미디어본부 본부장 전문임원 등을로 근무했다.

지난 2010년 7·28 재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선거구에 출마했으며 2017년 6월부터 최문순 강원 도지사 밑에서 올해 1월까지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지냈다.

특히 지난 2020년 4·15 총선에서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미래통합당 한기호 의원에게 패했다.

사회수석에 내정된 윤 실장은 강원 원주 출신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34회) 출신으로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했다.

이어 2013년 주(駐)말레이시아대사관에서 공사로 근무했으며 올해 5월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정 전 부지사와 윤 실장은 2주택자로 확인됐으나, 최근 매매 계약을 맺고 처분을 하는 중이다.

지난 7일 사의를 표명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 인사는 발표하지 않은 채 유임 여부도 결정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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