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시니어사업부, 디펜드 물없이 쓰는 샴푸 등 간병케어 제품 출시<사진=유한킴벌리>

[노동일보]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 최규복) 시니어 사업무에서 디펜드 간병케어 제품을 신규 출시했다.

출시제품은 총 5종. 사용 후 물로 씻어 낼 필요 없이 젖은 수건으로 닦아낼 수 있는 ‘물없이 쓰는 샴푸’, 원하는 부위에 뿌려 사용할 수 있는 ‘물없이 쓰는 바디워시’, 양치대용, 목욕대용, 일반용으로 세분화된 물티슈 등이다.

고령층의 간병케어를 위해 탄생한 제품이지만 여행이나 캠핑, 바쁜 출근길, 수술, 출산 후 등 다양한 상황에서 누구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제품이기도 하다.

그래서 제품 디자인도 연령을 특정하지 않는 친근한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디펜드 간병케어 라인업은 건조하고 면역 및 보호 기능이 약한 시니어의 피부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인 만큼, 연꽃추출물, 녹차성분, 비타민 E 성분 등 유용한 보습 성분을 활용했고, 피부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

물없이 써도 잔여감과 끈적임이 없어 상쾌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편의를 위해 샤워 대신 물티슈의 경우 원단 크기도 커졌다.

유한킴벌리는 요실금 전용제품(언더웨어, 패드, 라이너)의 대중화를 통해 액티브 시니어의 확장과 사회 활력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던 만큼, 고령층의 간병 환경 개선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디펜드 간병케어 제품은 환자의 삶의 질과 간병인의 처우와 관련이 깊다. 거동이 불편한 상황인 만큼, 가장 기본적인 씻고 닦는 일도 수월치 않다 보니 간병 부담도 컸고, 제대로 씻고, 닦지 못할 경우 추가 질병이나 감염 우려가 커질 수 있어 환자의 건강 회복을 위해서도 위생적인 간병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간병케어 시장은 이제 초기 단계이고 잠재시장규모도 섣불리 예측할 수는 없지만, 시대의 필요로 탄생한 제품인 만큼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유한킴벌리는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2025년경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나라는 고령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이는 필연적으로 다양한 필요를 낳고 있다.

요실금 대표 제품인 디펜드 언더웨어의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사용 연령도 점차 낮아지며 외연이 확대되고 있다.

유한킴벌리 디펜드 담당자는 "이번 신규 제품 출시가 보다 질 높은 간병과 돌봄을 바라는 사회적 기대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다"며 "시니어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동시에 시니어 비즈니스 확장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제품 혁신과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디펜드 간병케어 제품은 비롯한 온라인과 시중 매장을 비롯해 병원 입점 매장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고령화가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목표로 2012년부터 디펜드 매출의 일부를 시니어 일자리 기금으로 기탁하여 함께일하는재단 등과의 협력으로 시니어일자리 창출과 시니어비즈니스 기회 확장의 공유가치창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38개의 시니어 비즈니스 소기업 육성과 함께 700개 이상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 시니어케어매니저 육성을 통한 165개 시설, 누적 210,380명에 대한 치매예방/위생교육 제공 등의 성과를 이뤄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번째 공유가치창출(CSV) 경영모델인 임팩트 피플스 설립에 참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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