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피맛골 연가’가 관객과 함께 피맛골의 애환을 나누고자 전국 방방곡곡에 숨겨져 있는 재능 있는 ‘김생’과 ‘홍랑’을 공모한다. 서울시는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피맛골 연가’의 일반인과 예술인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피맛골의 주인공 ‘나도 김생’과 ‘나도 홍랑’을 UCC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오는 8월 8일부터 온라인 접수[wow 서울(wow.seoul.go.kr)]를 통해 최우수와 우수 부문에 총 4명을 선정하고 소정의 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장려로 뽑힌 4명에게는 ‘피맛골 연가’ 공연티켓도 제공할 계획이다. 수상자 선정은 ‘피맛골 연가’의 주요넘버 김생의 ‘푸른학은 구름속에 우는데’와 홍랑의 ‘당신에게로’를 부른 UCC를 심사하여 노래를 가장 잘 부른 신청자를 선정한다. 최우수와 우수로 선정된 ‘나도 김생’과 ‘나도 홍랑’에게는 8월중에 서울광장 무대에 출연할 기회도 제공된다고 한다. 피맛골 연가’는 양희경, 박은태, 조정은 등의 실력파 배우들과 유희성 연출, 장소영 작곡가, 이란영 안무가 등 최고의 제작팀이 만든 착한가격 기분 좋은 대형 뮤지컬이다. 서울시는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이 적은 부담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올해에도 5만원이하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맛골 연가’는 드라마와 뮤지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양희경, <모차르트>의 히어로 박은태, <지킬앤하이드>의 조정은이 출연하고 새로운 주연으로 <그리스>, <노트르담 파리> 등에서 열연한 박성환과 정순왕후 뮤지컬 <비애비>, <빨래>에서 노래 실력을 인정받은 선영이 가세하여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밖에 임현수, 김승회, 김대원 등 실력파 뮤지컬배우와 국악앙상블 등 50여명과 26인조 국악·양악 오케스트라가 ‘피맛골’, ‘숨어라 사랑아’ 등 시원한 합창과 연주를 선사하며 익살과 재미를 더한다. 서울시는 2010년 공연에 관객과 전문가로부터 시원하고 인상적인 음악과 화려한 군무, 출연진의 열의 있는 연기로 매우 기분 좋은 뮤지컬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피맛골 연가는 제5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인상적인 음악과 한국적인 아름다운 가사로 작사/작곡상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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