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사진=양경숙의원실>

[노동일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한국조폐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작년 435건을 포함하여 2016년 이후 5년간 무려 824건의 사이버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이버공격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다.한국조폐공사는 사이버공격으로 인해 실제로 피해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공격자들이 지속적인 시도를 통해 보안의 취약점을 찾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사이버공격을 시도한 IP를 확인한 결과 미국이 226건으로 가장 많고, 국내 IP도 93건이나 된다.

그러나 한국조폐공사는 다른 나라를 거쳐 시도되는 우회로를 통한 사이버공격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하여 보다 정밀한 탐지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경숙 의원은 "한국조폐공사 정보망이 실제로 해킹의 피해를 입는다면 위조 화폐와 신분증 제작 등 범죄에 사용될 수 있는 기술 등이 유출되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한국조폐공사 정보망에 대한 보다 강화된 보안프로그램과 관리운영이 시급하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