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는 미국, 2위 러시아, 3위 프랑스 … 8위 대한민국

대한민국 무기 수출, 순위는 올랐지만 매출액은 줄었다

[노동일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방위사업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SIPRI(스톡홀름국제평화문제연구소)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무기수출은 2019년 세계 순위 8위를 기록했다.

2019년 무기수출 1위는 미국, 2위 러시아였으며, 프랑스, 중국, 독일, 스페인, 영국, 대한민국, 이탈리아, 이스라엘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2015년에 20위를 기록했으며, 2016년 10위, 2017년 11위, 2018년에는 세계 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방사청이 제출한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의 경영실태 분석자료를 보면, 방산부문 해외 매출액은 2010년 7,469억원에서 2015년에 26,357억원, 2016년 27,358억원까지 기록했으나, 2017년 17,013억원, 2018년 19,991억원, 2019년에는 17,698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은 T-50, FA-50군용기와 로켓탄, 자주포, 총기류와 탄약, 군용차량, 잠수함, 호위함, 함대함미사일 등이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표방하는 국방개혁 2.0은 효율성과 투명성, 전문성을 강화하여 국제수준의 방위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미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통신, IT, 조선, 철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 무기체계의 국산화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방위산업이자 수출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민군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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