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 장관<사진=국방부>

[노동일보] 서욱 국방부 장관은 22일 오전, 할짓 씽 싸젼(Harjit Singh Sajjan) 캐나다 국방부 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양국 군 간 협력 방안, 양국 간 국방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할짓 씽 싸젼 장관은 서욱 국방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향후 양국 간 국방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였으며,  이에 서욱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아-태지역의 평화를 위한 캐나다의 역할과 기여에 사의를 표명했다.

양국 장관은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지역 안보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비전통적 안보위협은 어느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극복할 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포함해 양국 간 국방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서욱 장관은 2021년 평화유지장관회의(서울)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이 회의 공동의장국인 캐나다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전화 통화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국방장관 간 간접 소통을 통해 양국의 국방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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