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근로자 월급 격차 가장 크게 벌어졌다<자료사진>

[노동일보]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로자와 정규직 근로자 월급 격차가 통계 작성이래 가장 크게 벌어졌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전년 대비 1% 줄어든 171만천 원으로 집계됐으며 정규직 월평균 임금은 2.2% 증가한 323만4천 원으로 비정규직보다 152만 원 많았다.

이에 통계청은 이같이 정규직과 비정규직 월평균 임금 격차는 코로나 사태 이후 일시 휴직자가 늘면서 가장 크게 벌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근속 기간의 평균을 산출해 본 결과 정규직은 8년 1개월, 비정규직은 2년 5개월로 지난해보다 차이가 더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4대 보험 중 고용보험과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의 경우 비정규직의 가입률은 고용보험 46.1%, 건강보험 49%로 1년 전보다 늘었다. 하지만 국민연금은 37.8%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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