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제임스 본드, 숀 코네리 사망<사진=영화007화면촬영>

[노동일보] 1960년대 영화 007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아 국내에도 인기를 끌었던 배우 숀 코네리가 사망했다. 향년 90세.

31일, 영국 BBC 방송은 31일(현지시간) 숀 코네리가 9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숀코네리는 1930년 8월 25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났으며 1955년 영화 Lilacs in the Spring로 데뷔한 후, 지금까지 59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숀코네리는 1965년 007 위기일발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시작으로 007 살인번호(1965), 007 선더볼 작전(1969), 007 두 번 산다(1969),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1972), 007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1983) 등에서 열연했다. 

이에 007시리즈 총 25편 중 6편에 출연하며 국내팬들에게 007 제임스본드로 각인되고 있다.

또한 이 외의 대표작으로는 오리엔트 특급살인사건, 장미의 이름, 언터처블, 왕이 되려던 사나이, 대열차강도, 인디아나 존스, 파인딩 포레스터 등이 있다.

여기에 숀코네리는 제2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자인기상(1972), 제37회 독일 영화상 남우주연상(1987), 제8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1987), 제4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1987), 제60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1988), 제4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조연상(1988), 제5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평생공로상(1996), 제12회 유럽영화상 유러피안 남우주연상(1999), 제37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세계영화공헌상(2002), 제18회 유럽영화상 유럽영화아카데미 평생공로상(2005) 등 다수의 상을 받아 배우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