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연합, 혜인의료재단 제주한국병원과 업무협약식 가져<사진=대한당뇨병연합>

[노동일보] 대한당뇨병연합(당뇨연합/상임고문 양승조, 이대열, 이문규)과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한국병원/원장 겸 이사장 고태만)은 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제주도 내 청소년 및 청년 당뇨인을 위한 당뇨병 조례안 제정 및 젊은 당뇨병환자의 치료지원과 특성화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서 긴밀하게 교류 협력하게 됐다.

한국병원은 1983년 2월 28일 제주도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출범한 이래, 제주도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의료기관으로 40여명의 전문의와 305명의 직원 217병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2018년 당뇨병센터를 개설하여 내분비, 신장, 심뇌혈관 전문의가 근무하면서 지역사회내의 당뇨병 환자의 치료와 합병증 예방을 위한 힘쓰고 있는 특성화 병원이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 6월 한국병원에 영입된 내분비내과 홍용주 과장의 노력으로 진행 될 수 있었다.

4개월 전부터 근무를 시작한 홍 과장은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행정안전부 지원의 제주도 당뇨병가족연수에 강사로 참여하면서, 고태만 원장께 당뇨병연합과의 협약을 건의하였고, 한국병원에서도 제주도 당뇨병 조례안 제정을 위해서 전폭적으로 함께하겠다고 수락하면서, 성사되었다.

한국병원에서 고태만 원장, 한규석 진료부원장, 제동성 대외협력실장, 김경수 내분비내과장, 홍용주 내분비내과장, 문신항 신장내과장이 참석하고, 대한당뇨병연합에서 김광훈 대표이사, 서재선 환자가족위원회 대표, 안병일 후원이사, 한국소아당뇨인협회 김은지 사무국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승아 도의원 등이 참석한 협약식은 연합소개, 병원소개, 협약경과보고, 사인 및 협약서 교환, 단체사진촬영 순서로 이어졌다.

협약식을 계기로 대한당뇨병연합과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은 앞으로 제주도내 모든 당뇨병 환자를 위한 당뇨병 인식개선부터 치료지원까지, 환자 권익보호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도의회의 이승아 도의원과 협력하여 제주도 당뇨병 조례안을 제정하고, 청년 장년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당뇨병교육 및 홍보활동, 캠페인 등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과 실행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이승아 도의원은 "제주도내 당뇨병 환자를 위한 당뇨병 조례안 제정을 위해 환자그룹 이외에도 전문기관이 함께 노력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제주도 당뇨병 조례안이 타 지역보다 한 단계 발전된 결과가 될 수 있도록 양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송재호 의원도 축사를 통해 "이날 협약식이 당뇨병 환자에게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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