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차기 미국 행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중단 없이 추진"<사진=국무총리실>

[노동일보]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관련 "차기 미국 행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중단 없이 추진해야겠다"며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양국 간 외교·안보 협력에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또 "향후 미국 경제·통상 정책 등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우리나라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작지 않을 것"이라며 "각 부처는 유기적으로 협력해 우리 경제와 주요 정책이 받을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전략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특히 정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 이틀 동안 세자릿수를 보이며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하루하루가 조심스럽다"며 "일부 단체가 이번 주 토요일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걱정이 매우 크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의 조정을 '이제는 안심해도 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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