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후보에 김영춘 김해영 거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선거에도 총력 기울인다<사진=더불어민주당>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서울시장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기획단을 띄우는 등 분주해진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의 관심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후보군에 몰리고 있다.

특히 서울시장은 중요한 선거지만 부사시장 역시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더불어민주당은 부산 출신 의원 10여명을 특별선거운동팀으로 구성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박재호 부산시당위원장과 5선의 안민석 의원을 중심으로 다음달 초 출범해 올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부산시장 선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것.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만 거머 쥐어도 만족한다는 생각이었지만 부산시장의 경우도 부산 지역에서 승리할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양쪽 모두 총력을 쏟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결국 더불어민주당은 내부 여론조사 결과, 부산 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왔고 한판 붙어 볼만하다는 판단이 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부산도 해 볼만하다"며 "(후보)인물만 잘 내면 이길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장 후보로는 국회 김영춘 사무총장과 김해영 전 최고위원, 박인영 부산시의원 등 3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은 단정지을 수 없다.

더욱이 부산시장이 중요한 만큼 당 외부에서 당선 가능성 인사를 영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전략 공천도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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