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30명(17일 0시기준)...나흘 연속 200명 넘어<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 0시 기준으로 230명 나와 신규확진자가 나흘 연속 200명대를 넘었다.

신규확진자 230명 중 국내지역 발생 202명, 해외유입 28명이 나와 국내지역 발생이 급증했다. 

이에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76일만에 200명대를 넘겼으며 수도권의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도 111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기준을 넘어섰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는 100명이 넘어서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지난달 12일 1단계로 격하된지 한달 여만인 오는 19일부터 1.5단계로 다시 격상되는 것이다.

전날(17일)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이 2명 감소했다. 하지만 국내 지역발생 사례가 9명 증가하며 또 다시 200명이 넘어서며 전일대비 7명 증가한 230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확진자 관련 최근 1주일간 확진자 증가 추세를 보면 화요일 146명, 수요일 143명, 목요일191명, 금요일 205, 토요일 208명, 일요일 223명, 월230명으로 급증하며 나흘연속 20명을 넘어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의 경우 서울이 8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38명, 광주 18명, 전남 16명, 강원 13명, 인천 12명, 충남 9명 순이다. 특히 광주와 전남 확진자가 늘어났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 최근 5단계로 개편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강원과 제주는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10명, 수도권은 100명, 이외 지역은 30명 이상일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들어간다.

이에 따라 인구가 가장 많이 몰려있는 수도권도 1주 일평균 확진자가 111.4명으로 1.5단계 기준인 100명을 넘어섰다. 결국 1.5단계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원도는 1주 일평균 15.3명으로 나흘 연속 1.5단계 기준인 10명을 넘었다. 호남권은 1주 일평균 16.6명으로 1.5단계 기준인 30명에는 못 미쳤지만 지난 7일 1.0명에서 급상승하고 있어 역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확진자 수치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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