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통해 저소득가정에 김장김치 전달<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노동일보]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18일, 한국금융투자협회 정문에서 진행된 금융투자업계 공동 제10회 사랑의 김치Fair에서 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와 소속 회원사로부터 저소득가정 아동과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1억 8천만원 상당의 김장김치(약 36,500kg)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김장김치 후원금의 일부는 금융기관 공동으로 조성한 5천만원의 ‘새희망힐링펀드’ 기금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금융투자업계 공동 사랑의 김치Fair’는 금융투자업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61개 기관이 후원에 참여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매년 진행됐던 대규모 김장행사는 생략되었지만,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100여 곳의 복지시설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어려운 아이들에게 김장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어려워진 경제상황과 사회변화로 힘든 시기지만, 10년간 변함없이 함께해준 금융투자협회와 회원사 여러분이 있어 오늘 행사가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재단 역시 아이들에게 보내준 온기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 나재철 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도 금융투자기관 임직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 올해 사랑의 김치 페어 행사의 후원 규모가 더 늘었다"며 "앞으로도 금융투자업계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협회 또한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치 전달식과 함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마련한 10주년 감사패 수여식도 함께 진행하여 행사의 의미를 다졌다.

한편, 지난 2012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첫 인연을 맺은 금융투자협회는 정기적인 김장김치 후원 외에도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인 한사랑마을 사회봉사활동과 후원금 전달,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기부 등과 같이 다양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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