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343명 발생, 전날 보다 30명 늘어<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일 0시 기준으로 343명 발생, 전날 보다 30명이 늘었다.

343명 중 국내 지역발생이 293명, 해외유입이 50명이었다. 특히 이날 확진자는 전날(18일) 313명으로 81일 만에 300명 선을 넘어선 후 이틀째 300명대를 보이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 사례가 18명 감소한 반면 국내 지역발생 사례가 48명 급증했으며 전체 일일 확진자는 전날(18일) 보다 30명 증가한 343명에 달했다.

신규 확진자 343명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사례는 293명, 해외유입 사례는 50명이었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2명 증가한 498명이었으며 치명률은 1.68%였다. 위중증 환자는 12명 늘어난 79명으로 확인됐다.

격리해제자는 125명 증가해 누적 2만6098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88.01%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16명 증가한 3058명을 기록했다.

일일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금요일 191명→토요일 205명→일요일 208명→월요일 223명→화요일 230명→수요일 313명→목요일 343명명으로 연일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지역발생 사례 기준으로 서울이 107명으로 집계됐고 이어 경기 59명, 경남 28명, 전남 27명, 강원 20명, 인천 11명, 충남 13명, 광주 8명 순이었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1주일간 평균은 138.4명으로 전날 125.7명 보다 12명 이상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19일 0시부터 수도권에 대해 거리두기 1.5단계에 들어간다.

이날 수도권 지역발생자가 177명에 달하고 있어 불안감과 함께 확진자가 증가하며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이날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에서 "일일 확진자가 8월 말 이후 석 달 만에 300명대로 다시 증가했다"며 "지난 주말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대규모 재확산 기로에 선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