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삼성중공업이 역대 최대 수준인 2조8000억원 규모의 선박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3일, 증권가에 따르면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9.03%(1130원) 오른 7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우선주인 삼성중공우 상한가까지 올라 눈길이 쏠렸다.
이날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유럽 지역 선주와 총 2조8072억원(25억 달러) 규모의 선박 블록,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이같은 내용을 공시했으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매출액 대비 38.2%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한 이같은 공급계약은 단일 선박 계약으로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여기에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수주 목표의 45%를 한 번에 달성하는 기록을 보였다.
박명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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