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구 1주택 종부세, 작년 대비 2배~3배 넘어 해당 소유자 발끈<자료사진>

[노동일보] 1가구 1주택 종부세가 작년 대비 2배, 3배가 넘어 해당 소유자가 발끈하고 나섰다.

이에 종부세 세금 고지서가 소유자 자택에 발송되면서 고가주택 소유자, 다주택자 위주로 급등한 세금 부담에 사실상 반발하는 분위기다.

23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틀간 올해 종부세 고지서가 발송됐으며 일부 소유자들은 국세청 홈페이지 홈텍스 등을 통해 미리 고지된 종부세를 확인했다.

종부세 고지서를 받은 소유자들 상당수는 2배 이상 오른 종부세에 놀라움과 동시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소유자들이 부동산 관련 인터넷에 올린 글을 보면 강남과 서초 등의 아파트를 소유하는 경우 각각 종부세과 2000만원 넘게 나왔고 1000만원 넘게 나왔다고 불만을 내뺃었다. 

특히 1주택자인데 종부세가 1000만원 가까이 나오면 어떻게 하냐는 입장을 보였으며 다주택임대 사업자들도 늘어난 종부세 때문에 소유한 아파트를 팔겠다는 현실적인 부담감을 내보였다. 

이런 가운데 종부세는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주택의 경우 공시가격 6억원(1세대 1주택자는 9억원)을 소유한 소유자에게 초과분을 매기는 세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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