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주차장에서 여성에게 흉기 휘두른 남성 다음날 사망한 채 발견 돼<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2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저녁 8시 30분께 경기도 이천의 한 대형 쇼핑몰 주차장에서 2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공격한 남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 

특히 남성 B씨는 흉기를 휘두른 여성 A씨를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인데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남성 B씨는 쇼핑몰에서 근무하던 여성 A씨가 퇴근하기 위해 자신의 차에 타고 시동을 건 순간 뒷좌석 문을 열고 타면서 A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급하게 차량 밖으로 몸을 피했고 이를 본 쇼핑몰 보안요원이 경찰에 신고했고 이어 B씨는 도망쳐 버렸다.

이같은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다음 날(24일)인 오후 이천의 야산에서 숨져있는 남성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남성 B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여성 A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 B씨)용의자가 사망했지만 범행 경위에 대해서는 더 조사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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