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15년 만에 링에 오른다<사진=마이크타이슨페이스북>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15년 만에 링에 오른다<사진=마이크타이슨페이스북>

[노동일보] 핵주먹으로 상대 선수를 가격하며 KO승을 거뒀던 전설적인 복서 마이크 타이슨(54)이 15년 만에 링에 다시 오른다.

이에 타이슨은 15년 만의 시합을 위해 무려 54kg을 감량했다.

최근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타이슨은 29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로이 존스 주니어(51)와 자선 복싱 경기를 치른다.

로이 존스 주니어는 4체급을 석권한 선수로 쉽지 않은 상대로 알려졌다. 

타이슨과 로이 존스 주니어는 2분 8라운드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이런 가운데 타이슨은 이를 위해 약 54kg을 감량했으며 전일 220파운드(99.8㎏)로 계체를 마쳤다.

한편 타이슨은 1986년 20살의 나이로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으며 핵주먹으로 불릴 만큼 압도적인 펀치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타이슨은 현역 시절 기록한 50승 가운데 44경기에서 KO승을 거뒀다.

타이슨과 맞붙는 로이 존스 주니어는 1988년 서울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미들급, 슈퍼미들급, 라이트헤비급, 헤비급 등 4체급 왕좌를 차지했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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