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안전과 이동 편의 위해 국회의원실에도 동참 요청

국회 김영춘 사무총장<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국회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3일 국회 모든 직원들의 출근시간을 10시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12월 9일까지 진행되는 정기회 기간 중 국회는 연일 법안 처리를 위한 상임위가 가동되는 등 국회의원 보좌직원과 소속기관 직원들의 업무량이 매우 많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능 당일 수험생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여 수험생의 안전을 확보하고, 고사장으로 이동하는 수험생들의 교통 이용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소속기관 뿐만아니라 각 국회의원실에도 출근시간 조정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김영춘 사무총장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상황 속에서 시험을 준비해 온 49만 수험생들에게 국회도 작게나마 응원의 마음을 보탠다"며 "재택 근무와 출근시간 조정으로 수험생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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