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포항 1조 6,499억원 울릉 1,374억원 국비 확보<사진=김병욱의원실>

[노동일보]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은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1년 정부 예산에서 지난해보다 1,985억원 증가한 1조 6,49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늘어난 국비예산은 15개 사업 480여억원으로 파악됐다.

울릉군은 국회 예산 심사과정에서 195억원이 증액되어 1,37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2020년 국비예산 1,087억보다 26% 증가됐다.

포항시가 확보한 내년도 분야별 예산은 ▲SOC 분야가 8,309억원 ▲연구개발 분야 2,958억원 ▲복지․환경·문화 분야 1,704억원 ▲농림․수산 분야에 472억원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국비가 확보됐다.

당초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사업 15억원 △장기 스마트양식클러스터조성 7억 5천만원이 국회에서 순증되었고,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35억원도 증액되어 포항의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해중부선(포항~동해) 전철화 80억원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건설 50억원 △효자~상원 국지도개량 15억원 △철강공단관로 정비사업 35억원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20억원 △포항공항 결항률 감소를 위한 운항 절차 개선 용역 3억원 등 SOC예산을 비롯한 환경개선 예산도 국회심사 과정에서 증액됐다.

울릉군은 사동항과 남양항의 태풍 피해 복구 예산 각각 165억원, 25억원과 남양1리 연안 정비사업의 신속추진을 위한 5억원을 포함해 총 195억원이 국회에서 증액되어 조속한 피해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욱 의원은 지난 4월 당선 이후, 포항 장기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선정과 포항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사업 예타 통과 등 임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중앙부처 관계자를 설득하는 등 지역 사업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고, 포항시·울릉군과 함께 국회 증액이 필요한 사업을 일찍부터 선정하여 관리해왔다.

특히 지난 여름 제9호 태풍 '마이삭',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와 울릉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국비의 추가확보가 절실해짐에 따라 김정재 의원과 이강덕 포항시장, 김병수 울릉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노력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욱 의원은 "지역 정치권이 모두 한마음이 되어 노력해준 결과, 포항을 국내 배터리 산업 선도도시로 만들어 줄 배터리 자원 순환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울릉도 피해복구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장기면의 스마트양식클러스터 조성 예산 전액과 장기읍성 복원공사 예산 일부도 반영되어 장기면 일대 발전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밝혔다.

김병욱 의원은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앞으로도 동해안횡단대교를 포함한 지역 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21년 국비예산이 포항과 울릉의 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총 7대 민생 사업에 4조 3,791억원 등 총 4조 6,699억원의 국민 생존 예산을 증액하였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직격탄을 맞은 피해업종에 대한 재난지원금 3조, 코로나19 백신을 전 국민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9,000억원의 예산을 최종반영했다.

또, 코로나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융자지원 1,000억,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을 위해 참전명예·무공영예 수당 420억원, 코로나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융자지원 1,000억, 영유아 및 장애아동에 대한 교육비․보육료 지원단가 인상분 약 3,000억 등을 증액 반영했다.

국민의힘은 코로나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정기한 내 예산안 처리를 합의하였고, 코로나19 종식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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