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신규 확진자수 824명<자료사진>

[노동일보] 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날(1일) 신규 확진자수가 824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새해 연휴 첫날 진단검사 건수가 지난해 12월 21일 평일대비 2만건 이상 줄어든 상황에서 나타난 확진자 수로 확산세가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날 오전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새해 첫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한다.

이에 현재 거리두기인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연장할 가능서이 높고  전국 식당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의 특별방역대책도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서민들의 경제 생활을 위해 학원 등에 대해서는 방역준칙을 지키는 한도에서 풀어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1일) 824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6만2593명이며 전날 1029명 보다 205명 줄었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연일 계속으로며 1000명 안팎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신규 확진자수 824명<자료사진>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지난해 12월 27일 970명→ 28일 807명→ 29일 1045명→ 30일 1050명→ 31일 967명→ 2021년 1월 1일 1029명→ 2일 824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956명으로 1000명에는 40여명 못미쳤지만 적지 않은 확진자 수로 불안감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이 788명이며 해외유입이 3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인 1004명 보다 216명 줄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31일 교정시설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주 동안 전 교정시설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발표 시행 중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법무부 발표에 따라 서울 동부구치소 누적 확진자는 937명이며 전국 교정시설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와 직원은 모두 98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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