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이번 한 주간 참여 방역 실천력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야"<사진=국무총리실>

[노동일보]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국민 여러분의 참여 방역 실천이 조금씩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오늘까지 사흘 연속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기록해 주간 일 평균 확진자도 100명 넘게 줄었다. 확실한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려면 이번 한 주간 참여 방역의 실천력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대에서 600명대로 줄어든 것을 밝히며 사회적 거릳기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특히 다음주 코로나19 확산이 즐어 감소세가 지속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를 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17일에 종료된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65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6만8664명이다.

정 총리는 또 "세계보건기구(WHO)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유럽은 이미 코로나19 대유행의 중대한 전환점에 직면해 있다"며 "어제 기준 전 세계 일일 확진자가 사상 최초로 80만명을 넘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도 발등에 떨어진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현재까지 16건의 변이 바이러스 국내유입 사례가 확인됐다"며 "모두 검역, 자가격리 등 방역망 내에서 관리되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방대본은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유입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총리는 "내일부터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다"며 "정부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 이전에 전체 지원금의 90%를 지급해 드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합심해서 속도전에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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