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당과)정당 통합이라는 것, 있을 수 없는 일"<사진=국민의힘>

[노동일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를 마친 후 췾를 위해 기다리던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과의 당대 당 통합과 관련 "누가 통합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상상하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 이상 거론할 필요가 없다"며 "정당 통합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에서는 서울시장 후보로 지지도가 높은 안 대표를 향해 후보 단일화를 위한 방향으로 입당과 합당을 제시하고 있지만 안 대표는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결국 국민의힘은 야권이 단일후보를 만들어 거대 더불어민주당을 의겨야 한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또 4차 재난지원금 논의에 대해서는 "3차 재난지원금 지원을 1년 동안 걸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에게 보다 집중적으로 지원하는게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최근 실시된 북한의 제8차 노동당 대회에 대해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을 건조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명중률을 고도화 한다고 한다"며 "남북관계를 판문점 회담 이전 수준으로 돌리겠다는 발표를 볼 때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대북정책은 결국 원점 회기를 입증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