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가장 높은 수치가 나왔다.

이에 이 지사가 다른 여야 잠룡들을 모두 제치고 2배이상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엠브레인과 케이스탯,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전국지표조사 리포트 제14호(1월 3주)에 의하면 이 지사가 27%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이는 이낙연 대표의 13%와 윤석열 검찰총장의 10% 보다 훨씬 앞서는 수치다. 

이에 이 지사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1월 1주차 때의 24%보다 3%p 올랐으며 이 대표의 지지율은 15%에서 2%p 줄어들었고, 윤 총장의 지지율은 16%에서 무려 6%p나 줄어들었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45%로 이 지사를 지지했고 30%가 이 대표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총장이 34%의 지지율로 이 지사와 이 대표보다 앞섰다.

여기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5%, 무소속 홍준표 의원 3%, 정의당 심상정 의원 2%의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5%를 얻어 국민의힘의 21%보다 많이 앞섰다.

특히 오는 4월 치러지는 보궐 선거에서는 서울의 경우 민주당 30%, 국민의당 24%였으며, 부산의 경우 부산·울산·경남을 합쳐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27%였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6%였다.

재보궐선거를 놓고 질문한 결과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과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자 비중이 41%로 같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평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44%, 부정평가가 48%로 부정평가 4%정도 앞섰다. 긍정평가는 직전보다 1%p 올랐고, 부정평가는 3%p 낮아졌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 평가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8%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0%였다.

4차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6%가 지급에 찬성했고 30%가 지급에 반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이 지난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 "지금은 말 할때 아직 아니다"고 발힌 것에 대해 응답자의 56%가 사면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공감한다는 응답은 39%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여론조사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각 조사기관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