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가 23일, 숙적인 일본과 1대1로 비겼지만 동아시아 축구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이날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중국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최종전에서 전반 14분 염기훈의 왼발 강슛으로 선제골로 잡고 앞서 갔지만 후반 22분 야마세 고지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내줘 1-1로 아쉽게 비겼다. 이에 골득실(+1)에서 일본과 같지만 다득점에선 한국이 득 5, 실 4로 일본(득 3, 실 2)에 앞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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