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기성용(셀틱)이 일명 ‘인터뷰 난입’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2일 기성용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성용 인터뷰 난입’ 사건 당시 중계방송 캡처 사진을 공개하며 “저땐 제가 미쳐가지고요. 이해 바람요”라는 짧은 해명글을 게재했다. 앞서 기성용은 지난 11일 웨일즈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한 직후 팀 동료 오재석(강원)이 KBS와 인터뷰를 하는 도중 상의를 벗은 상태로 인터뷰 도중 난입했다. 오재석은 취재진과 인터뷰 도중 갑자기 옆으로 뛰어들어와 ‘와’하고 괴성을 지르는 기성용에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기성용 인터뷰 난입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은 “얼마나 기뻤으면” “나라도 저랬겠다” “오재석 당황하는거 귀엽다” “역시 기성용 화끈해서 좋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기성용은 윤석영(전남)과 함께 골닷컴이 선정 올림픽 베스트 11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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