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미국프로농구(NBA)와 스포츠티켓은 오는 9월5일과 6일 양일간 ‘NBA 아시아 챌린지’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NBA 아시아 챌린지’는 국내에서 최초로 펼쳐지는 대규모 NBA 행사로, NBA 레전드 선수들과 NBA-D리그 선수들이 KBL 선수들과 각각 서울과 인천에서 두 차례의 친선 경기를 펼친다. NBA 선수들은 국내 행사에 이어 필리핀을 방문해 9월 11일에는 마닐라에서 필리핀 올스타팀과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NBA 레전드와 NBA-D 리그의 미래’로 불리는 NBA 연합팀은 전설적인 NBA 선수들을 비롯해 6명의 NBA-D리그 스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의 멤버인 카림 압둘 자바가 코치를 담당한다. 역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도미니크 윌킨스, NBA 챔피언쉽 7회 우승의 주인공인 로버트 오리, NBA 올스타에 5회 선정된 바 있는 팀 하더웨이, 2001년 NBA 올스타의 블라디 디박 등이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NBA연합팀은 오는 9월 5일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하승진(전주 KCC 이지스), 이상민(서울 삼성 썬더스), 방성윤(SK 나이츠), 주희정(SK 나이츠) 등이 이끄는 KBL 올스타팀과 격돌한다. 이번 경기는 올 여름 잠실 실내 체육관의 리노베이션 공사 후 진행되는 첫 농구 이벤트로, 농구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 번째 게임은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를 상대로 9월 6일 인천 삼산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며 KBL 득점왕이자 작년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 가드 정영삼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저지 네츠의 치어리더팀 덩킹 디바스(Dunking Divas)와 마스코트 실버팍스 슬라이(Sly the Silver Fox)도 본토NBA 경기와 똑같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EA, DHL, 나이키, 게토레이, MBC, MBC ESPN, 네이버, 르네상스호텔, 스팔딩, 인터파크, VIPS,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 등 많은 파트너들과 함께 한다. 스포츠티켓 박태진 대표이사는 “NBA와 손을 잡고 한국 최초로 NBA 아시아 챌린지를 유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행사가 열리는 9월의 첫 주말은 국내 농구팬들에게 전설적인 NBA 선수들과 KBL 선수들과의 시합을 볼 수 있는 매우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BA 아시아 총괄 부사장 스캇 리비는 “NBA 아시아 챌린지는 전설적인 NBA 스타들과 함께 차세대 NBA 스타들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서울과 인천에서 시범 경기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도와준 스포츠티켓과 KBL, 그리고 모든 파트너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행사 개최의 소감을 밝혔다. KBL 김원섭 특보는 “KBL과 소속 선수들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KBL과 NBA 스타들의 한 판 승부는 지금까지의 그 어떤 농구게임보다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BA 선수들은 NBA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에서 ‘NBA Cares’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2005년 시작된 NBA Cares는 지금까지 5개 대륙, 20개국에 걸쳐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살고, 배우고, 놀 수 있는 425개의 공간을 제공해왔다. ‘2009 NBA 아시아 챌린지’의 티켓은 8월 12일부터 인터파크와 스포츠티켓(sportsticket.co.kr)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정보는 www.nba.com/asiachallenge2009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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