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29일 오전 경복궁 안뜰에서 엄수됐다. 이에 노 전 대통령의 서거는 국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며 애통하게 만들었다. 특히 어떤 이유에서 자살을 선택한 것인지 모르는 상황에서(확인된 바는 없음) 단지 정치권의 복잡함속에서의 현실을 국민들은 비통해 했다. 지금 국민들은 노 전 대통령의 삶과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에 노 전대통령이 항상 밝힌 화합과 지역구도를 없애는 것, 그리고 서로 사랑하는 것을 지키고 고쳐 나가야 한다. 이런 가운데 이날 이명박 대통령의 내외가 영결식장에서 헌화를 했다. 헌화할 때 일부 국민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물론 보기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본다. 이는 이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애도하려온 현재 국가 원수다. 그리고 국민들이 선거에서 선택한 현재의 대통령이다. 그렇다면 좀 더 성숙한 국민들의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 까 생각한다. 또한 서거하신 노 전대통령이 말씀하신 대로 화합, 사랑, 용서를 하며 서로 화해 해야 되지 않을 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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