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성공단을 폐쇄한지 닷새째인 7일, 원부자재 공급 중단으로 가동을 중단한 입주기업이 총 13개로 늘어났다. 이날 통일부와 입주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개성공단에 입주한 123개 기업 가운데 9개 업체가 추가로 가동을 중단했다. 이에 기업들의 가동중단은 북한의 통행제한으로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는 물론 현지 체류인원이 먹을 식자재 공급 중단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개성공단에는 현재 우리 국민 514명이 체류 중이며 중국인 4명도 체류하고 있다. 한편 8일 오전 중에 총 39명의 우리측 인력과 21대의 차량이 남쪽으로 내려올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