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윤병세 외교장관은 중국 베이징 APEC 합동각료회의 참석 계기에 줄리 비숍 호주 외교장관과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고, 한-호주 FTA 등 양국관계와 믹타(MIKTA) 등 국제무대 협력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이에 작년 양국 신정부 출범이래 윤병세 장관과 비숍 장관은 양자회담 5회(올해 3회) 및 전화 통화 5회(올해 3회)를 실시했으며 이번 회담은 6번째 회담이다. 특히 윤 장관과 비숍 장관은 올해 4월 애벗 총리 공식방한이 양국 관계 진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였다는데 공감하고, 당시 서명된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의 혜택을 양국 국민들이 가까운 시일 내에 향유할 수 있도록 FTA의 발효를 위한 양국 국내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기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 장관은 한-호주 양국이 지난 1여년간 믹타(MIKTA) 회원국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것을 평가하고, 호주 브리즈번 개최 G20 정상회의 계기에 예정된 제4차 믹타 외교장관회의가 내실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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