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26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에 따르면 '2017년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 개최 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이날 인천시 관계자는 "FIFA의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인천을 포함해 천안, 대전, 제주, 전주, 수원 등 2017년 FIFA U-20 월드컵 개최 6개 도시가 최종 발표됐다"고 밝혔다.

FIFA U-20 월드컵은 FIFA에서 주관하는 2번째 큰 대회로 선수들이 프로무대에 본격 입문 전 마지막 실력을 겨루는 무대이기에 세계축구인의 관심이 큰 대회다.

FIFA는 2013년 이미 우리나라를 이번 대회 개최국가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대회는 2017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열리며 모두 24개 팀이 참가해 약 22일에 걸쳐 6개 도시에 분산돼 52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날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U-20 월드컵 개최를 통해 국제스포츠 리딩도시로의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경기장 활용 및 홍보는 물론 경제적 파급효과 뿐만 아니라 유소년 축구 활성화와 시민구단인 프로 축구의 열기까지 재점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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