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가을 음악회 - 가을, 덕수궁 음악에 물들다 개최<사진=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

[노동일보]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김정남)는 덕수궁을 찾는 관람객이 늦가을 고궁의 정취를 느낄수 있도록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 30분부터 덕수궁 가을 음악회 - 가을, 덕수궁 음악에 물들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가을의 청명한 하늘 아래 덕수궁 석조전과 분수대를 배경으로 진행되며 덕수궁 주변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점심 후 고궁을 거닐며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 10분까지 펼쳐진다.

가을 빛 가득한 덕수궁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패기 넘치는 젊은 국악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형태의 현대 국악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행사 첫날인 13일은 6인조 남성으로 이루어진 ‘타악그룹 유희’가 타악기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신명 나는 가락을 들려줄 예정이다.

20일은 경기소리그룹 앵비가 경기 민요에 이 시대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 우리 귀에 익숙한 소리로  들려준다.

27일은 다양한 우리 악기로 대중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가 관람객 모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고 자유로운 무대를 준비한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이번 음악회를 찾는 관람객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우리 국악을 한층 더 가까이에서 접하며 일상 속 여유를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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