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급식 장병 입맛에 맞게 선정한다<사진=국방부>

[노동일보] 18일, 국방부에 따르면 장병들의 급식만족도 향상과 품질개선을 위해 2014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만두와 게맛살을 선정하여 기존 적격심사 낙찰 계약방식과 다른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을 적용하여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이에 일반공개경쟁을 통해 여러 업체에서 제안한 제품을 접수받아 서류평가 및 어머니 모니터링단과 장병들이 시식 평가 등 평가과정에  직접 참여케 함으로써 보다 엄격하고 공정하게 제품을 선정했으며, 최종적으로 선정된 제품을 3군지사내 25개 부대에 2개월간 장병들에게 급식했다.

기존 제품과 시범사업을 통해 선정된 제품에 대하여 장병들에게  만족도 비교평가를 실시한 결과, 시범사업으로 납품된 만두의 만족도는 80.3점으로 기존제품의 만족도 72.2점 보다 8.1점 향상됐다.

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얻은 효과는 제품선정부터 납품까지 전 과정에서 수요자인 장병들이 참여함으로써 개인의 선호를 잘 표현하는 신세대 장병들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긍정적 활동으로 평가된다"며 "최종평가 결과가 내년 구매요구서로 환류되어 장병들의 먹거리가 계속적으로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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