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백규현)는 24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충남지역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장애인기업 지원업무를 시작한다.

장애경제인들의 열망으로 ’05년 ‘장애인기업 활동촉진법’이 제정된 이후, 전국의 3만 4천여개의 장애인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기업은 일반기업보다 14배나 많이 동료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어 생산적인 복지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장애인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청에서는 지원센터 설치 등 인프라 구축, 시제품제작·판로지원 등 성장기반 구축, 창업점포 지원 등 창업육성에 적극 노력해 오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열게 된 장애인기업지원 충남지역센터는 예산군 예산읍 산성리에 자리를 잡은, 전용면적 370㎡ 규모의 지원 인프라로서 장애인의 창업과 경제활동을 촉진하는 지역 거점 역할을 담당하여, 충청남도 지역 내의 13만 1천명의 장애인과 1,222개의 장애인기업(‘13년말 기준)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김일호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국장은 "장애인기업 지원 충남지역센터의 개소는 충남지역 장애인기업 성공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금년 내에 전국 16개 지역에 지역센터 설립을 완료하여 전국적인 서비스 기반을 확충하고, 내년부터는 지원사업 확대를 통한 장애인기업의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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