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31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시가스 요금이 새해 1월 1일부터 평균 7.5%가량 인하된다.

이번 요금 인하는 올해 9~10월 사이의 유가하락분이 LNG 도입가격에 반영되어 소비자 요금중 원료비가 인하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금번 인하로 도내 가구당 평균 연간 가스요금이 전년대비 579,000원에서 537,000원으로 42,000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다른 경쟁연료 대비 LNG 상대가격이 개선되어 친환경 연료인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주민들의 부담이 완화되어 공공물가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도내 약 29만 가구의 가구당 평균 요금은 현재보다 매월 3,500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도시가스 사용이 많은 동절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요금 인하 체감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기 도 에너지과장은 “유가하락 등 요금원가 인하요인이 발생할 시 즉각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되어 서민들의 에너지 사용 요금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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