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골프부, 국내외 프로골프대회 통산 100승 달성<사진=건국대학교>

[노동일보] 17일, 건국대학교에 따르면 대학골프부(감독 박찬희 교수)가 국내외 프로골프대회에서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건국대 골프부는 이보미 선수(건국대 대학원 골프산업경영전공)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 컵 우승으로 골프부 통산 100승의 영예를 안았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스포츠과학부 골프지도전공 재학시절부터 프로로 활동한 이보미는 이날 우승으로 프로 통산 20승, 일본 JLPGA통산 16승을 달성했다.

건국대 골프부는 1982년 창설됐으며, 국내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비롯해 미국 LPGA, 일본 JLPGA 등에서 최나연, 김혜윤, 김하늘, 안신애, 조윤지, 서희경, 이보미, 안선주, 배희경, 하민송 등 30여명의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건국대 사범대 체육교육과와 스포츠과학부 골프지도전공 등을 졸업하거나 재학 중인 건국대 골프부 선수들은 2015년 한국KLPGA투어-미국LPGA투어-일본JLPGA투어 등 세계3대 투어 16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0개 대회 연속 톱10의 기록을 세우는 등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미국LPGA투어에서는 최나연 9승과 서희경 1승 등 10승을, 일본 JLPGA에서는 안선주의 20승과 이보미 16승, 김하늘 1승 등 37승을, 국내 KLPGA에서는 서희경과 김하늘 김혜윤 조윤지 안신애 배희경 하민송 등이 53승을 거두었다.

건국대 골프부는 1982년 창단이후 2000년 글로컬캠퍼스에 골프지도전공를 개설한 뒤부터 우수한 선수들을 유치하며 시너지효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선수와 감독이 깊은 신뢰를 형성하고,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골프 유망주를 2, 3부 투어에서 지속적으로 발굴해 육성한 것이 성과를 냈다.

골프부 감독 박찬희 교수는 “잠재력 있는 선수를 발굴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지도에 전념해 통산 200승을 향한 힘찬 출발을 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또 2001년부터 ‘건국대학교 총장배 전국 중고교생 골프대회’를 열어 골프 인재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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