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에서 사이비기자 신고 받습니다. (전화 : 02-782-0204,  e-메일 : kim@nodongilbo.com)

[노동일보] 사이비기자들이 아직도 곳곳에서 독버섯 처럼 퍼져 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노동일보에서 사이비기자 신고를 받고 있어 더욱 그런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노동일보는 2007년부터 사이비 기자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 3월 현재까지 106건의 사이비기자 공갈 협박 금품 갈취 등의 제보를 받았다.

하지만 제보자들도 법을 위반해, 사이비기자들에게 약점을 잡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도 많았다.

이런 가운데 3월 15일 노동일보로 사이비기자 제보가 또 들어왔다.

사이비기자에세 공갈 협박을 받았다는 제보자는 경기도 여주시에 사는 강 모씨로 농사를 짓고 사는 평법한 농민이었다.

강 모씨에 따르면 한전에서 자른 아카시아 나무 때문에 (S일보 편집국 사회2부)기자라고 밝힌 사람이 찾아와서 큰 소리를 치고 협박을 했다.

강 모씨는 "우리집은 아궁이에 불을 때는 농가주택"이라고 먼저 소개한 뒤 "집앞 에서 한전(한국전력)이 전신주를 세우며 전선공사 작업을 하는 데 (한전이 전선)작업하는 근처에 아카시아 나무가 많아 (한전에서)아카시아 나무를 베어 놓고 갔다"고 밝혔다.

강 모씨는 또 "이렇게 (한전에서)베어 버린 아카시아 나무를 한전에서 처리해야 하는 데 처리를 하지 않고 있다가 한전에서 공사하는 사람이 (제보자와 제보자 남편)우리에게 '(아카시아)나무를 갖고 가 땔감으로 사용하겠냐'고 묻길래 그렇게 하겠다고 한 후 아카시아 나무를 집앞에 갖다 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강 모씨는 "그런데 S일보 편집국 사회2부 ㅈ국장이라고 밝힌 사람이 찾아와 '내가 기자인데'라고 말하며 (아카시아 나무를 갖고 간 것을 놓고) 고함을 지르고 난리를 치면서 '벌금이 7천만원이 나온다. 징역을 3년 산다'라고 말하며 막 소리를 질렀다"며 무섭고 겁이나 혼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강 모씨는 "기자가 이렇게 해도 되느냐? 이렇게 하는 기자가 사이비기자 아니냐?"며 "이럴 경우 어떻게 할 지 몰라 인터넷을 찾다가 노동일보에서 사이비기자 신고를 받는다고 해서 전화를 드렸다"고 말했다.

강 모씨는 "이렇게 난리를 치고 가더니 며칠이 지나 또 찾아와 무작정 큰 소리를 치며 '(아카시아 나무를 자르고 땔감으로 사용하는 경우)벌금을 받는다. 징역을 산다'라고 말하길래 우리는 한전에서 갖고 가라고 해서 갖고 간 것 뿐이다. 왜 그러느냐라고 말하며 논쟁을 벌였다"고 밝혔다.

강 모씨는 "이럴 경우, 사이비 기자가 아니냐? 사이비기자다. (ㅈ국장이라는 사람이)돈을 달라고 말은 안했지만 계속 큰 소리 치고 공갈 협박을 한다.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며 "돈을 뜯기지는 안했다. 그러나 돈을 달라고 하는 협박 같이 들린다. 돈을 뜯기면 경찰에 신고할 텐데 돈을 (구체적으로)달라고 하는 말은 하지 않고 있다. 와서 큰소리 치고 겁만주고 있다... 해결책이 없겠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노동일보는 S일보의 ㅈ국장이 (정상적인)기자는 아닌 것 같다며 기자가 하는 (업무)행동과는 거리가 멀다고 먼저 답변을 해줬다.

특히 노동일보는 "제보자인 강 모씨가 (한전에서 나무를 갖고 가라고 해서 갖다 놓은 것이)법을 위반한 것은 아닌 것 같다"며 "ㅈ국장이 다시 찾아와 언성을 높이거나 무례한 행동을 하면 정신적 피해를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하라"고 알려졌다.

또한 노동일보는 "아마 그런 부류의 사이비기자들이 돈을 갈취하거나 금품을 요구하면 법적으로 조치를 당할 것을 미리 알고 있어, (제보자가)돈을 주겠다는 말을 유도하는 것 같다"고 알려줬다. 

이어 노동일보는 ㅈ국장이 욕설을 한다거나 난폭한 행동을 계속하면 폭언과 모욕 등으로 경찰에 신고하든지 고소하라고 알려줬으며 집으로 들어와 난동을 부리면 주거 칩입으로 신고하라고 알려줬다.

하지만 S일보의 ㅈ국장이 돈을 갈취하거나 폭력 등으로 제보자에게 피해를 가한 행위가 확인되지 않아 법적조치를 취하는 도움은 못 해줬다. 

이에 대해 제보자 강 모씨는 노동일보에게 "(대처 방법을 알려져)고맙다"며 "어떻게 할 지 몰랐는데 방법을 알려줘 감사를 드린다. 진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런 가운데 제보자 강 모씨의 경우, S일보 ㅈ국장이 기자라고 하며 찾아와 벌금과 징역을 산다고 하니 겁이나 어떻게 할 지 모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사아비기자들이 법을 모르는 사람들이나 약점을 잡은 사람들을 찾아가 행패를 부리는 것으로 다시한 번 확인됐다.

<연락하실곳>  노동일보 사이비기자 신고쎈터 = 02-78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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