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정기음악회 개최<사진=국립서울현충원>

[노동일보] 국립서울현충원(원장 김인호)은 올해 11월까지(3월 첫 실시, 총 9회) 매월 오후 7시 현충관에서 정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관계자는 "정기음악회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훈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교향악단 김홍식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국군교향악단 90인조 오케스트라와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의 연주 및 협연자로 구성되어 매월 다채로운 음악회를 전개한다"고 말했다.

5월 정기음악회는 사랑하는 나의 가족과 함께라는 주제로 오는 25일 열리며 화목하고 행복한 가족이 튼튼한 국가발전의 필수 조건임을 일깨우고 가족과 국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번 공연은 김재학 원사의 지휘로, 첼로 앙상블, 가수 테이, 팝페라 가수 소피아 김, 가수 김지훈, 성악가 고태영 일병, 퓨전국악 린, 전통악대 사물놀이 등 흥겹고 신선한 음악으로 진행된다.

이런 가운데 3월 첫 정기음악회는 봄의 향기라는 주제로 보리밭, 봄처녀, 남촌 등 봄의 정서를 물씬 풍기는 곡을 선사했으며 4월에는 소중한 추억 이라는 주제로 추억연가, 신세계 등의 곡과 함께 6.25 전쟁 때 사용했던 유품들을 전시하여 노래와 전쟁의 아픔을 통해 역경을 이겨내고 새로운 미래로 나가는 우리의 모습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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