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선 사이' 예고편 공개, 영화팬들 관심 커져

[노동일보] 최익환, 신연식, 이광국 감독의 웰메이드 신작으로, 오는 6월 9일 개봉하는 '시선 사이'(협력 제작: SSFilm 숭실대학교 영화예술전공, 영화사 자미, (주)루스이소니도스, 영화사 벽돌, 배급: ㈜영화사 진진)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개봉에 대한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6월 9일 개봉이 확정된 '시선 사이'의 예고편은 영화 속 세 가지 에피소드에 담긴 인물들의 일상이 재기발랄하고 위트 있게 펼쳐져 있어 재미가 더해지고 있다.

경쾌한 음악과 함께 시작되는 첫 번째 에피소드 '우리에겐 떡볶이를 먹을 권리가 있다'는 떡볶이를 사랑하는 지수가 교문 출입을 제한하는 학교의 방침에 "우리를 위한 겁니까? 학교를 위한겁니까?"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어 색다른 영상과 함께 관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배우 김동완, 오광록 주연의 과대망상자(들)은 늘 누군가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고 생각해 주변사람들을 의심하는 과대망상을 가진 청년 우민과 어느 날 그를 찾아와 뜻밖의 음모에 대해 이야기하는 김박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에 황당하면서도 진진한 내용으로 이야기가 전개돼 관객들의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마지막 에피소드에는 신화의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김동완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로 이광국 감독의 '소주와 아이스크림'이다.

보험 설계사 세아가 우연히 만난 아주머니로부터 소주공병과 아이스크림을 바꿔와 달라는 부탁을 받고 겪게 되는 기묘한 하루를 담아낸 작품으로 역시 장면 장면 마다 새롭게 전개되는 영상으로 궁금증을 더해간다.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영화의 주요 소재가 되는 소주 공병에 귀를 대고 교감하는 듯한 배우 박주희, 서영화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이에 따라 배우들의 매력 넘치는 연기열전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일상의 공감드라마로 기대를 고조시키는 '시선 사이'가 오는 6월 9일 극장에서 정식 개봉해 영화팬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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